목회칼럼

진정한 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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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영준 목사 날짜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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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이 되었습니다. 언제부턴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름’하면 ‘휴가’를 떠올릴 만큼 어느덧 휴가가 점점 보편화 되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실제적인 휴가환경이 열악해서 막상 가족끼리 휴가를 다녀온다는 것이 오히려 큰 부담이 될 때가 많고 심지어 휴가 길이 곧 고생길로 인식될 정도로 아직도 휴가문화가 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휴가를 영어에서는 vacation 이라고 부릅니다. 이 단어의 동사형은 vacate로 “비우다, 청소하다, 준비하다” 란 뜻을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휴가란 우리가 휴식의 시간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정돈하는 시간을 가지며 다시금 마음을 비워놓고 새 일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영어로 휴가를 즐기는 ‘여가 선용’을 가리켜 recreation 이라고 합니다. 이말 역시 "다시, 새로이" 라는 의미의 접두어 re와 "창조, 창작"이란 의미의 creation이 합성된 말로서 "재창조한다, 새롭게 만든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그러므로 바람직한 진정한 휴가나 휴식의 의미는 지나간 과거를 반성하고 정리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며 창조해 나가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바쁜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가운데 누리기 원하는 "진정한 쉼"이란 꼭 육체적인 안식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하나님께서 구속받은 죄인들에게 허락해 주시는 "영혼의 안식" 즉 "마음의 쉼"이야말로 육체적인 그 어떠한 휴식보다도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선물인지 모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아직도 하나님과의 관계와 죄의 문제 속에서 영적인 쉼을 얻지 못한 자들이 아무리 오랫 동안 좋은 곳에서 휴식하며 편하게 놀고 먹으며 지낸다한들 결코 마음이 평안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진정 우리에게 필요한 영적인 안식은 오직 하나님께서 사죄의 은총을 베풀어 주시사 사랑의 빛을 비춰주실 때라야만 비로소 주님안에서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 어거스틴은 “주님 안에서 내가 안식을 얻기까지는, 그 어디에서도 참된 안식을 얻을 수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시기적으로는 1년 중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여름, 기후 적으로는 무더워서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여름, 환경 적으로는 어디론가 훌쩍 떠나서 즐기도록 유혹하는 여름철의 절정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러나 한정된 육체의 쉼은 결코 진정한 안식을 가져다 주지 못함을 절대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며 우리를 진정한 쉼의 자리로 초청하시는 주님 앞에, 먼저 나의 모든 무거운 짐들을 내어놓고 영혼의 안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육체 적으로도 휴식의 의미를 새롭게 깨달아서 바쁘고 단조로운 일상 생활 속에서 내일을 위해 새 힘을 재충전 받는 "참 쉼의 기회"로 주어진 휴가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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